이동하면서 버스에서 인스타 보다가.. 무시무시한 짤을 보았다
블로그에 풀어놓은 어마한 내 똥꼬들이 떠올랐다.
개인적인 공간이지만, 내 의견들을 사실들과 혼재해서 쓰는 것들에 대해 의문이 들었다.
블로그 포스팅 100일은 이제 중반을 향해가고있는데.
이런 방식이 맞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현업에 소속되어 있으면 진행중인 딜이나 사안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기 때문에, 쓸수있는 소재가 제한적이라고 생각했었다. 관련된 사실뿐 아니라 개인적인 의견을 쓰는것도 해서는 안될 일이다.(영향력이야 없지만)
이미 다 공표된 자료들은 현업에 있는 사람들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다 찾을 수 있다.
수많은 톡방에 올라오는 자료나 시장현황에 대한 자료들은 일일히 다 읽어보지도 못한다. 써머리 올라오는것도 다 못본다.
이런식으로 컨텐츠 마케팅을 하는 회사도 너무나 많기 때문에.
각자가 수많은 말들을 쏟아내는 매체가 수두룩빽빽인데. 나는 맞는 방향일까? 이걸 왜 시작했지?
쓰다가 말아서 임시저장 해놓은 글들을 보니. 더 의문이 든다.
헛소리를 하지 않으면서 깊이 있는 이야기였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의견들을 자꾸 쓰는게 괜찮은 걸까?
사람들은 팩트만 알고 싶어 하는 건지도 모른다.
멈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