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매일 얼굴보게되는 사람들과 커피챗을 하다가 그런 이야기가 나왔다.
A : 부동산 업계에는 사기꾼이 정말 많아요?
B :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은 사기꾼 아닌가요? 한국인들 거짓말 잘하잖아요.
A : 그런가요?ㅎㅎ
B : 그렇지 않나요?ㅎㅎ 소소한 거짓말도 잘하고, 이익에 따라서 태세전환도 빠르고. 한국인 대부분을 돈을 쫒아가면서 살잖아요. 자기 이익에 따라서 거짓말도 잘 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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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 저는 첫직장을 부동산관련업으로 시작하면서, 결심한게 두가지가 있었어요ㅎ
하나는, 이 시장에서 살아남아야 겠다.
두번째는, 사기꾼은 되지 말자. 이렇게 두개요 ㅎㅎ
사실 "내가 저 사람을 속여서 돈을 빼내먹겠다."하고, 보이스피싱처럼 작정하고 덤비는 것만 사기인건 아니잖아요.
남의돈으로. 잘 해보려고 했는데, 잘 안됐다. (그래서 니돈은 다 잃었다. 내지는, 이익은 고사하고 원금도 돌려줄게 없다)
이게 사기 아닌가요? 이럴때 뭘로 소송 걸어요? 사기로 걸잖아요ㅎㅎ
시작할때 사업계획은 괜찮았어. 막연하긴하지만 그래도 시장도 있어보이고, 잘 만들어보자.
그랬는데
운이 나빳다. 시장이 안좋았다. 사람을 잘못만났다.
솔직히 내가 실력은 부족한데 대차게 덤벼봤다.(남의돈으로 하는 거니까, 사업은 운칠기삼이 맞는 말이라며. 폭풍우는 돼지도 날게만든다며) 등등등.
어떤 이유로 돈을 잃었던, 남의 돈을 잃었잖아요. 그게 사기죠. 딴게 사기가 아닌거 같은데요ㅎㅎ
결론.
오래동안 이 시장에서 살아남자. 사기꾼은 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