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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 소비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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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차관방문_7_아도(문래) 오랜만에 찻집에 다녀왔다!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근처에 볼일을 보러갔다가 들렀지! 지금다시보니, 건물외벽의 전면간판이 없구나. 역시 임대료가 저렴한 곳을 찾아가는 것이 답인가 싶은데. 실제로는 얼마나 저렴한지는 한번 알아봐야겠다. 구석구석 숨은 가게들이 많지만, 대로변은 역시나 손바뀜이 있는 상권인것 같다. 아, 위치정보 부터!https://naver.me/F1rxm0Ju 네이버 지도아도map.naver.com  면적은 15평쯤 되려나, 자그마하고 아늑한 공간이었다. 공간구성에 있어서 인상적인 것이 층고가 높지않음에도 다락방을 만들어서 프라이빗한 시간을 즐길수 있게, 개인 다실을 만들어 둔 것이다.   사진 왼쪽위의 검은색 부분이 다락이다. 나는 예약없이 갑자기 가게 된 거라, 방문한 시간대에 다락이 ..
59_보이차 생진회감 & 품평 때의 맛표현 (2/2) 오늘은 어제에 이어서, 차를 마실때 어떤 맛을 어떻게 느끼고,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 두번째편이다. 첫번째 편은 아래 링크로~!  https://anotheralpha.tistory.com/151 58_차를 마실때 무슨 맛을 어떻게 느껴야 하는 걸까? (1/2)음. 맛이야. 그냥 느껴지는 거지. 맛있는거 한입먹고 "와 맛있다." 할때 어떻게 맛있는지 구분해서 말하는 사람은 없잖아. (적어도 내 주위에는)그냥 직관적으로 달다, 쓰다, 짜다, 시다라고 느껴anotheralpha.tistory.com  두번째편, 생진회감에 대한 내용과 차를 품평할때의 맛표현에 대해서 정리해 보기로 한다. 회감이나 생진회감이라는 말은 꼭 보이차에서만 느껴지는 것은 아니고 다른 중국차들에서도 중요한 감각요소라고 한다.   1...
58_차를 마실때 무슨 맛을 어떻게 느껴야 하는 걸까? (1/2) 음. 맛이야. 그냥 느껴지는 거지. 맛있는거 한입먹고 "와 맛있다." 할때 어떻게 맛있는지 구분해서 말하는 사람은 없잖아. (적어도 내 주위에는)그냥 직관적으로 달다, 쓰다, 짜다, 시다라고 느껴지는 건데. 어떻게 느끼긴.. 하는 생각이 들수 있다. 나도 그랬다 ㅎㅎ 어떤 찻자리는 몸에대한 작용을 경험해 보라고 이야기하는 팽주도 있고, 어떤 찻자리는 차는 기호 식품이니까, 본인의 취향을 찾기위한 향, 색, 맛, 식감이나 바디감을  찾아보라고 하는 팽주도 있다. 물론 뭘 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시간과 분위기를 편안하게 하라고 하는 찻자리도 있다. 나는 요즘 두번째에 관심이 더 가는 터라. 오늘은 차를 마시고 느끼는 훈련? 취향을 찾아보자는 가이드를 정리해 볼까 한다.  왜, 와인을 먹을 때에도. 어느 지..
보이차소비자이야기_57_보이차와 미생물&곰팡이 (2/2)_생차의 후발효 오늘은 어제에 이어서, 보이차와 관련된 미생물 / 곰팡이 이야기를 이어나가봄! 어제의 이야기 (숙차 제조과정에서 생기는 미생물 작용 & 금화(금빛 꽃) )가 궁금한 분은 아래 링크를 방문해 주시고 (먼저 읽고 오는게, 오늘 쓰는 생차 후발효에 대한 이해가 잘 될것 같긴하다)   https://anotheralpha.tistory.com/149 보이차 소비자 이야기_56_보이차와 미생물 & 곰팡이 (1/2)_숙차어제 우롱차 농약 뉴스를 보고, 보이차와 농약에 대한 주제로 글을 쓰고 났는데. 보이차를 마시는 사람들에게 안전한 보이차!라고 했을때 떠오르는 반대편에서 몽글몽글 떠오르는 주제가 바로anotheralpha.tistory.com    1. 그렇다면,  보이 생차가 시간이 많이 흘러서 "후발효" 된다고..
보이차 소비자 이야기_56_보이차와 미생물 & 곰팡이 (1/2)_숙차 어제 우롱차 농약 뉴스를 보고, 보이차와 농약에 대한 주제로 글을 쓰고 났는데. 보이차를 마시는 사람들에게 안전한 보이차!라고 했을때 떠오르는 반대편에서 몽글몽글 떠오르는 주제가 바로 곰팡이였다.  화학이라는 것을 접한지도 족히 수십년은 된거 같고. 시원하게 설명을 해주는 사람도 없어서. 계속 애매모호한 상태였었는데,최근에 읽은 책 두권의 내용을 합해보니, 정상적인 경로로 유통되고 있는 보이차에는 곰팡이 관련 이슈는 원천적으로 있을 수 없다는게 결론이 되었다.  하나씩 순서대로 정리해 보자.   1. 나는 보이차도 보관을 잘못하면 곰팡이가 생길수 있다고 알고 있었다. (막연하게)  채소를 냉장고에 넣어두어도 오래두면 썩기도 하고, 비슷한 발효음식인 치즈나 장류에도 곰팡이가 생기기도 하지 않는가. 그래서 ..
보이차 소비자 이야기_55_ 현백 드링크스토어_우롱차 농약검출 요즘 차관련 이야기들을 하는 오픈톡방에 들어가 있다.사실 나는 말은 한마디도 안하고, 다들 무슨얘기 하는건가 보고만 있는데. 꽤나 재밋다. 다들 익명에 가려져 있어서 그런지, 별일 아닌일로 싸우기도 하고, 누군가는 뭐 좀 팔려고 시도하다가 제지당하기도 하고, 홍보인듯홍보아닌홍보처럼 이야기하기도 하고, 몇몇 서로아는 저들끼리만 얘기하기도 하고.   요몇일사이에 오픈톡방 3군데에서 공통적으로 올라온 뉴스꺼리가, 바로 아래의 뉴스인데.   https://youtu.be/DFrcjqdD8uY?si=He6Kh_mf2S6H40Gu 뉴스가 나오고 초반 몇일에는, 어느 백화점이냐, 업체가 어디냐, 왜 어디인지 정보는 공개하지 않는 거냐. 했는데. 몇일 지나니 자연스레 알려졌다.  또 다른 반응은, 이런 뉴스가 한번씩 ..
보이차 소비자 이야기_54_건리정송빙호(2/2)_가짜 보이차 썰들 오늘은 어제에 이어서, 건리정송빙호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한!가짜 보이차 썰들을 모아본다. 건리정송빙호 에피소드는 아래 링크로!https://anotheralpha.tistory.com/146 보이차 소비자 이야기_53_건리정송빙호_(1/2)나도 보이차를 마신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가끔 보이차에 관한 질문을 받는다. 불과 지난달의 에피소드이다.     주위 지인이 선물받은 차라면서, 질문을 해오는 경우이다.  건리정송빙호라anotheralpha.tistory.com    1. 유서도 깊은 가차 보이차 사건들. (출처 : 처음읽는 보이차 경제사, 신정현)  P. 1512007년에 곤명 부근의 차 공장을 사들여 가짜 차를 무더기로 만든 일당이 적발되었다는 기사가 났다. 가짜 차라 해도 차나무 아닌 다른 식물잎..
보이차 소비자 이야기_53_건리정송빙호_(1/2) 나도 보이차를 마신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가끔 보이차에 관한 질문을 받는다. 불과 지난달의 에피소드이다.     주위 지인이 선물받은 차라면서, 질문을 해오는 경우이다.  건리정송빙호라는 1900년대 초반에 만들어진 노 생차라고 아주 귀한 차라고 하는데, 무슨 차인지 아느냐는 질문이었다.   처음에는 차 종류야 어마하게 많고, 내가 아는 차는 내가 보고, 먹어본 차 밖에 없으니, 아주 가볍게. "처음 들어본다. 모르겠다." 라고 대답했는데.   "1900년대 초에 만들어진 차면 엄청 귀하고, 비싼 차이고, 수백만원 이상의 가치가 있을수도 있다고 들었다.이런 걸 감정해줄 수 있는 곳이 어디가 있는지?"  물어보는 것이었다 전혀, 내가 모르는 세계라, 정중히 모른다고만 말씀을 드렸는데, 전혀 모르는 내가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