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_차를 마실때 무슨 맛을 어떻게 느껴야 하는 걸까? (1/2)
음. 맛이야. 그냥 느껴지는 거지. 맛있는거 한입먹고 "와 맛있다." 할때 어떻게 맛있는지 구분해서 말하는 사람은 없잖아. (적어도 내 주위에는)그냥 직관적으로 달다, 쓰다, 짜다, 시다라고 느껴지는 건데. 어떻게 느끼긴.. 하는 생각이 들수 있다. 나도 그랬다 ㅎㅎ 어떤 찻자리는 몸에대한 작용을 경험해 보라고 이야기하는 팽주도 있고, 어떤 찻자리는 차는 기호 식품이니까, 본인의 취향을 찾기위한 향, 색, 맛, 식감이나 바디감을 찾아보라고 하는 팽주도 있다. 물론 뭘 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시간과 분위기를 편안하게 하라고 하는 찻자리도 있다. 나는 요즘 두번째에 관심이 더 가는 터라. 오늘은 차를 마시고 느끼는 훈련? 취향을 찾아보자는 가이드를 정리해 볼까 한다. 왜, 와인을 먹을 때에도. 어느 지..
보이차 소비자 이야기_55_ 현백 드링크스토어_우롱차 농약검출
요즘 차관련 이야기들을 하는 오픈톡방에 들어가 있다.사실 나는 말은 한마디도 안하고, 다들 무슨얘기 하는건가 보고만 있는데. 꽤나 재밋다. 다들 익명에 가려져 있어서 그런지, 별일 아닌일로 싸우기도 하고, 누군가는 뭐 좀 팔려고 시도하다가 제지당하기도 하고, 홍보인듯홍보아닌홍보처럼 이야기하기도 하고, 몇몇 서로아는 저들끼리만 얘기하기도 하고. 요몇일사이에 오픈톡방 3군데에서 공통적으로 올라온 뉴스꺼리가, 바로 아래의 뉴스인데. https://youtu.be/DFrcjqdD8uY?si=He6Kh_mf2S6H40Gu 뉴스가 나오고 초반 몇일에는, 어느 백화점이냐, 업체가 어디냐, 왜 어디인지 정보는 공개하지 않는 거냐. 했는데. 몇일 지나니 자연스레 알려졌다. 또 다른 반응은, 이런 뉴스가 한번씩 ..
보이차 소비자 이야기_53_건리정송빙호_(1/2)
나도 보이차를 마신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가끔 보이차에 관한 질문을 받는다. 불과 지난달의 에피소드이다. 주위 지인이 선물받은 차라면서, 질문을 해오는 경우이다. 건리정송빙호라는 1900년대 초반에 만들어진 노 생차라고 아주 귀한 차라고 하는데, 무슨 차인지 아느냐는 질문이었다. 처음에는 차 종류야 어마하게 많고, 내가 아는 차는 내가 보고, 먹어본 차 밖에 없으니, 아주 가볍게. "처음 들어본다. 모르겠다." 라고 대답했는데. "1900년대 초에 만들어진 차면 엄청 귀하고, 비싼 차이고, 수백만원 이상의 가치가 있을수도 있다고 들었다.이런 걸 감정해줄 수 있는 곳이 어디가 있는지?" 물어보는 것이었다 전혀, 내가 모르는 세계라, 정중히 모른다고만 말씀을 드렸는데, 전혀 모르는 내가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