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차 소비자 이야기_53_건리정송빙호_(1/2)
나도 보이차를 마신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가끔 보이차에 관한 질문을 받는다. 불과 지난달의 에피소드이다. 주위 지인이 선물받은 차라면서, 질문을 해오는 경우이다. 건리정송빙호라는 1900년대 초반에 만들어진 노 생차라고 아주 귀한 차라고 하는데, 무슨 차인지 아느냐는 질문이었다. 처음에는 차 종류야 어마하게 많고, 내가 아는 차는 내가 보고, 먹어본 차 밖에 없으니, 아주 가볍게. "처음 들어본다. 모르겠다." 라고 대답했는데. "1900년대 초에 만들어진 차면 엄청 귀하고, 비싼 차이고, 수백만원 이상의 가치가 있을수도 있다고 들었다.이런 걸 감정해줄 수 있는 곳이 어디가 있는지?" 물어보는 것이었다 전혀, 내가 모르는 세계라, 정중히 모른다고만 말씀을 드렸는데, 전혀 모르는 내가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