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실때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보이차 소비자 이야기_2_ 차를 마실 때 소리를 내도 되나요? 처음 차관에 갔을때에는 그저 두리번 거리고 내어주는 차를 마시기에 바빴다. 이 더운 여름에. 차가 너무 뜨겁기도 하고. 찻잔을 떨어뜨려서 차를 쏟을까봐 두손으로 조심조심 차를 마시는 행위 자체에 집중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찻잔을 우아하게 들고 있고 싶은 것도 한몫;; ㅋㅋ) 아침에 하는 묵언차회다 보니 꼭 필요한 말 이외에는 다들 말을 안한다.차를 내어주시는 주인장도, 손님도. 예를들면, 처음 온 사람에게 맞추어서, -이번잔은 세차(洗茶 : 차를 씻는다) 입니다. 마시지 않고 향만 맡고, 여기(수반)에 버려주세요 -이번에 먹을 차/먹은 차는 무슨무슨 차입니다. 딱 이정도의 말만 했다. 그러다보니 초심자가 느끼는 궁금증?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는데 물어볼 분위기가 아니라서 조용히 차만 마셨다;; 나중에 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