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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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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소비자이야기_43_차회_무량산 반생반숙 숙성단계 체험 오늘 오랜만에 동네차관 조조차회에 다녀왔다! 연말이라고 연이은 음주로 계속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소생차회 겸 보이차를 익혀서 먹으면 맛이 달라진다는 숙성체험을 직접적으로 한 날 이었다.   왼쪽은 내가 처음 돈을 주고 구매한 보이차. 지유소타차, 2023버전이다.  오른쪽은 점심약속이 있어서 여의도에 갔다가. (점심시간에 조용하게 커피 마실 곳 없는거 다들 같은 마음?)카페에 가면 자리가 없을테니, 전통차. 쌍화탕 파는 곳에 가자기에, 보이차 차관에 가자고 일행을 끌고 갔었다. 그곳에서 2011년도에 처음 나온 지유소타차를 만났다! 틴캔 100g에 15,000원에 사와서 한달동안 한알씩 빼내어 먹으면서 보이차를 처음 접했는데. 틴캔에 들은채로 약13,14년은 묵은 보급형 차를 만난 것이다!(지유소타 ..
보이차 소비자 이야기_12_랜선 조조차회_보이차 차회 오늘 다녀온 묵언 조조차회 랜선중계를 해보자!!  아침6시 30분. 눈뜨자마자 양치+고양이세수만하고 츄리닝 바람으로 나선다추석이 코앞인데, 아직도 폭염이라더니. 그래도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선선차마시기 좋은 계절이 오려나  아침7시, 이른시간인데, 차관의 주인장은 오늘도 풀세팅 완료이다. 저분은 도대체 몇시에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하는 걸까아침 식사 하신분? 아무도 없다 ㅋㅋ몸상태 이상 있으신분? 체하셨거나?  컨디션 다들 괜찮으신가요?어떤 차를 내어줄지, 생각중인 가보다.  차관의 풍경은, 매일 똑같은 듯, 조금씩 달라진다.골드와 우드톤의 작지만 오밀조밀한 공간.  테이블 중앙에 앉으면, 정면 찬장에 자사호들, 오른쪽 선반이 생차들, 왼쪽 선반에 숙차들이 진열되어있고,오른편 장식장에는 자사차통에 보관중인 ..
보이차 소비자 이야기_1_어떻게 보이차를 마시게 됐어? 보이차에대한 로망이 생긴건 효리네 민박을 볼때였다. 그 이후에 중국에 갈때마다 시장이나 매장에서 차호들을 둘러보긴했었는데, 그냥 잊어버리고 살았다. 탕비실에 비치된 보이차 티백말고는 제대로 마셔본적도 없었다.그리고 나는 커피를 무척이나 좋아한다. 아니 좋아했다.(오늘 현재버젼으로ㅋ) 매일 아침 출근전에 텀블러에 한가득 커피를 내려서 들고나갔다.출근을 안하는 주말 아침에도 커피를 먹어야만 했다. 우리가 언제부터 아메리카노를 먹었다고...라고 말하면서도 매일 아침엔 커피를 그란데사이즈로 먹어야만했고, 집에 원두그라인더와 핸드드립 도구들도 다 구비하고 있다. 나름 2000년대 초반부터 스페셜티 원두로 핸드드립해주는 곳을 찾아다니기도 했다. 물론 가정용 에스프레소기계를 사서 먹어보기도 했고, 네스프레소 캡슐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