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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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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 소비자 이야기_53_건리정송빙호_(1/2) 나도 보이차를 마신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가끔 보이차에 관한 질문을 받는다. 불과 지난달의 에피소드이다.     주위 지인이 선물받은 차라면서, 질문을 해오는 경우이다.  건리정송빙호라는 1900년대 초반에 만들어진 노 생차라고 아주 귀한 차라고 하는데, 무슨 차인지 아느냐는 질문이었다.   처음에는 차 종류야 어마하게 많고, 내가 아는 차는 내가 보고, 먹어본 차 밖에 없으니, 아주 가볍게. "처음 들어본다. 모르겠다." 라고 대답했는데.   "1900년대 초에 만들어진 차면 엄청 귀하고, 비싼 차이고, 수백만원 이상의 가치가 있을수도 있다고 들었다.이런 걸 감정해줄 수 있는 곳이 어디가 있는지?"  물어보는 것이었다 전혀, 내가 모르는 세계라, 정중히 모른다고만 말씀을 드렸는데, 전혀 모르는 내가 보..
보이차 소비자 이야기_보이차테크_차관_대리점의 입장에서 요즘은 자주 사용하는 어플들은 다들 내 검색알고리즘이 적용되어서 꾸준히 보이차, 차, 티세레머니, 티마카세와 같은 영상이나 광고 계정들을 자주 보게된다.  내가 다니는 지유명차나 대익보이차 지점들 말고도 젊은 사람들이 운영하는 세련되고 아늑한 찻집들이 많이 생기도 있다. 막강한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티마카세도 인스타에서 인기가 높고, 중국에서 수입하는 수입상으로 출발하는게 아니라, 새로운 갬성으로 타를 제작판매하기도 한다.  차 시장의 분위기가 마치 커피 시장이 지금처럼 확산되기 이전인 2000년대 초반같은 느낌이다. 단순히 수입해오고,차 내리는 다도스킬을 전수하는 방식의 찻집들이 아니라  한국에서 차를 채엽하고, 중간가공(블랜딩)을 거쳐 하우스티를 만들어 내는 것, 패키징과 마케팅을 포함해서 브랜딩..
보이차 소비자 이야기_11_보이차 차테크_60년된 보이차 1편에 2억이라고? 보이차!라고하면, 가끔 차테크를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있다. 누군가 : 보이차를 재테크 용도로 모으는 사람들도 있데. 나 : 아, 그래? 그런 것도 모으는구나. 누군가 : 그으래~ 60년된 보이차 1편에 2억!!!이래. 오래 갖고있기만 하면 그냥 앉아서 돈 버는 거지!! 나 : 그래? 그걸 누구한테 파는거야? 진짜 2억짜리인지는 어떻게 알아? 누군가 : 거기 나름대로 시장이 있겠지~  나도 좋은 보이차를 모아두기만 하면, 돈이 된다고 들었다. 어느 금융사의 임원분도 고상한 취미이자 재테크로 보이차를 모은다고 들은 적도 있다.  이게 정말 맞다면, 비시장성 자산으로 거래 플랫폼만 만든다면 플랫폼중개수수료 버는 것만으로도 사업이 되는거 아니야? 그래서 여기저기 물어보았다.보이차 차테크 하는 사람들도 있다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