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글에 이어서,
주식/채권의 60/40포트폴리오에다가
주식/채권/대체를 50/30/20으로 대체자산을 믹스해야 한다면, 어느 섹터를 선택해야 하는 걸까?
왜 대체자산을 믹스해야 하지?라는 생각이 드신분.
이 질문의 흐름을 알고 싶은 분은, 어제자 포스팅을 읽고 오시면 좋겠어요!
https://anotheralpha.tistory.com/177
60/40 portfolio와 대체투자 _ 대체투자는 과거 초저금리 시대에만 유효했던걸까?
시장에는 각종 리서치, 인사이트 등등등 정말 많은 리포트들이 나오는데, 처음에 시장이나 자산을 잘 모를때는 리포트가 너무 많은 내용을 담고있는거 같아, 나만 모르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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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자산의 종류야 다양하다.
자산군별로 변동성 폭과 수익률 중간값을 표시한 장표에서 자산군이 뭐뭐가 있는지부터 보자
1) 먼저 대체자산의 카테고리부터.
jp는 8가지 자산군으로 나누어 놓았는데, 아주아주 가볍게만 보고가자. 이 리포트의 후면이 각 파트별로 상세히 다루고 있으니.
- Global large cap equities : 시총 규모가 큰, 상장 주식
- Global Bond : 채권 (미국 국채, IG등급 회사채)
- US core RE : 미국에 소재하는 코어(또는 코어+)전략의 부동산 (실물)
- Global private credit : 대출에 대한 투자 (보통은 IG등급이거나 리스크테이킹을 한다고 하면 Leveraged loan, 인수금융도 포함)
- US non-core RE : 코어전등급략이 아리나 개발사업이나, 밸류애드 전략의 부동산 투자
- Global private equity : 지분투자 (현금흐름이 일정수준이상 꾸준하게 확보되는 회사)
- Global vencture capital : 지분투자 (초창기회사 지분에 투자)
- Hedge Fund : 주로 주식에 투자, 헤지펀드의 가장큰 특징은 헤징을 통해 꾸준한 수익을 내는 것이다. 헤지비용을 감수하고라도 하방을 막는것이 헤지펀드의 가장 교과서적인 특징이다.
*VC와 PE의 가장 큰 차이점은 안정적인 현금흐름의 발생여부이다.
VC는 하나의 펀드계정에서 수십개의 회사에 투자를 하지만, 모든 투자대상이 이익이 나지 않을수 있다.
10개를 투자했는데, 7개는 망하고(손실), 3개에서 수십배의 멀티플이 나는 잭팟, 평타를 치는 회사을 밍글해서 나머지 손실을 리커버 하는 전략인데 반해, PE는 여러개 회사에 투자하는 블라인드도 있지만, 프로젝트성 투자도 많다. 즉. 손실을 감수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아도 된다.
2) 그림에서 보이듯이
오렌지색 다이아몬드는 과거 10년동안의 수익률의 중간값을 의미하는데,
자산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결국 대체투자 자산의 수익률 중간값은 5~10% 범위이다.
회색 표의 길이가 길다란 것은 과거 10년동안의 수익률 변동폭을 의미한다.
- Return의 손실가능성이 있는 자산인지가 직관적으로 보이고,
- 채권의 경우 -0.8에서 1.1%의 레인지를 가진다는 것은 (원금손실의 가능성이라는 의미보다는) 채권 프라이싱이 높았다고 볼수 있지만, 내 생각에는 그간의 저금리시대에 대한 반증이라고 생각한다.
상세 자산별 yield 수준은 아래와 같다.
2) 자, 그러면 이 자산들관의 상관관계는 어떤지 보자.
포트폴리오 중에 대체자산을 섞는 구성이 수익률 상승과 위험을 한정하기 위한 목적 자체가 달성이 되기 위해서는 각자산들의 관계를 알아야 하는 수 밖에 없다. 바로 아래의 장표를 보자.
가로축이 60/40포트폴리와 각 재체자산군간의 상관관계를 표시하는 축이다. 상관관계가 1이면 동일한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것이고, -1에 가까울수록 반대방향으로 움직인다는 의미이다.
가장 우측에 60/40이 위치하고 있는 것이 기준점이고,
-1에 가까워 지는 방향의 순서대로 60/40포트폴리오를 보완해주는 정도가 높다는 의미이다.
가장 왼쪽에 있는 것이 인프라중에서도 transportaion 섹터이고, 그다음이 부동산(실물) 섹터이다.
결국, 여러 종류의 대체투자 자산군이 있지만, 전통적인 주식/채권 투자의 가장 좋은 보완재는 부동산(실물)과 transport 섹터라는 의미이다.
버블 사이즈가 yield크기라고 말하고 있는데,
과거 10년동안의 trailing 10 yr return 버블의 범위는 아까 말한대로 5~10%범위안에 있으면서
버블 크기 또한 60/40 only 포트폴리오보다 yield가 높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위 두개요소를 합하면!
즉, 부동산(실물)에 투자하는 대체투자가
상관계수가 -0.4까지에 달하면서, 버블의 절대적인 크기도 크니까,
부동산실물이라는 섹터 자산을 포함하는 포트폴리오 구성이 의미가 있다는 말이 된다.
반대로,
과거 10년까지가 앞으로서의 성과를 보장한다고 볼수도 없고, 현재의 혼조세도 상당기간 지속될 것 같고,
투자 자산군 간의 커플링도 지속될것이라고 보는 입장이라면,
상관관계를 보고 편입자산을 결정하기보다는 절대수익 추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방안을 선택할 것이다.
바로, 과거 10년동안 10%를 넘어서는 수익률을 보여준 VC와 PE자산 말이다.
결국 이건, 자금의 성격에 맞추어 결정되는 것이다.
결국 대체자산의 비중은 20%라는 결론에 달했던 것처럼, 투자자 (자금) 성격에 따른 자산배분 조사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아래 그림 참조)
그리고 장기자금의 경우에도 각 대체자산의 비중을 다르게 함으로써 포트폴리오의 효과를 추구하기도 한다. (아래그림)
여기까지가 포트폴리오 구성에 대한 큰 그림을 이야기 한 것이다.
이건 사실 개별 매니저의 선택이라기 보다는 대형 운용사에서는 어떤 섹터를 중심으로 사람을 모으고 자금을 모아서 어떻게 사업을 꾸려갈 것인지를 선택하는 회사의 전략적인 경영사항의 결정에 가깝다.
물론, 회사의 핵심인력들이 끌어 올 수 있는 자금의 성격에 따라서 모든것이 결정되기는 한다.
왜냐하면, 자산운용업이라는 것 자체가, PI가 아닌 이상,
본질이 타인자본 영업이기때문이다.
퇴직연금에 포커싱하는 회사이냐, (비교적 짧은) 정해진 기간 내에 무조건 캐피탈게인까지 연결해야 하는 법인투자자에 포커싱하는 회사이냐 이런 차이 말이다.
자산운용사의 또다른 본질은 인건비 장사라는 점이다.
누가들어도 이름을 알만한 글로벌 대형종합운용사가 아닌이상
어떤 사람들이 모이느냐가 회사의 방향, 하우스의 색깔, 시장에서의 위치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높은 수익률과 클로징때마다 뉴스기사화 되는 파트도 있을 수 있지만,
회사의 기본적인 사이즈를 지켜주기 위해서 필수인 파트도 있을 수 있고,
알음알음 과하지 않지만 꾸준한 인센을 가져가는 파트도 있을 수 있는 것이다.
모두가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이만 마무리!
다음번에는 아주 흥미로운!! AI 투자 관련 장표를 보고가자!
(부동산에 대한 내용이 길고 길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빠르게 마무리할 수 있는 것 부터 ㅎㅎ)
자, 오블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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