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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금융실무

Live Nation_ 컨텐츠회사의 복합개발 참여_CJ Livecity는...

 

 

1. 뉴스내용 요약

 

- 라이브네이션이 애틀란타의 도시재생 프로젝트 센테니얼야드에 5300석 규모의 스타디움에 임차를 할 예정

- 2027년에 오픈할 5billion (7천억)짜리 복합시설 개발사업(2025현재 공사중)

- 2019년도에 사업을 발표했고, 2026년 월드컵 개최를 목표로 시작된 녹록치 않은 사업이었는데. 라이브네이션덕에 구사일생이랄까. 

 

애틀란타의 센테니얼야드 프로젝트는 

- 호텔, 리테일, 엔터테인먼트, 주거 복합시설 개발로, 주로 스포츠 스타디움이 중심으로 계획되었는데, 라이브공연장도 있었던 것! 

( Atlanta Hawk's basketball stadium, (미식축구과 축구 경기가 가능한) Benz Stadiem)

 

- 애틀란타 농구팀 구단주인 tony Ressler가 동생이 운영하는 CIM그룹이랑 개발하고 있었던 것. 

 

-5300석이면 미국에서도 실내 공연장으로는 최대규모중 하나 (세종문화회관 2300석, 잠실올림픽이 2450석)

* 야구장이나 축구장은 논외로 하자 : 참고로 고척스카이돔 17,000석

 

- 지난 6년동안 1.3billion 진행상태 (총 사업비 5billion)

- (당연히) 사업초기의 bstacle은 부지확보이고, 인허가에만 2년반이 소요됐다고 한다. 

*기존에는 철도부지라, 기본 인프라가 없었다고 함. 상하수도, 전력, 도로 같은. 

- (역시나) 주거개발이 먼저 완료되었고, 2026월드컵까지 304유닛의 아파트, 호텔 2개, 95,000sf (약8500㎡ =2500평) 상업시설도 개발될 예정.

 

 

wsj의 평에 따르면, 

이 센테니얼야드가 노후화된 구도심 시장을 재개발하는 stadium-based neighborhood model의 테스트베드가 될꺼라고 한다. (도심에 주거, 상업 복합기능과 함께 건설되니까) 

여전히 개발업자들은 스포츠를 앵커로 하는 복합시설 개발을 눈여겨보고있을뿐이다. 이게 새로운 자산클래스가 될 수 있을지. 

 

 

 

 

2. 이 뉴스를 보니, 단박에 CJ Livecity가 생각이 난다. 

 

10년이 넘게 표류하면서 이미 골조도 올라가고 있었고, 5000억이 넘게 까먹었다는 썰도 있었다. 

CJ는 결국 이 사업권을 경기도에 반납하고,(2024.06.28 복합개발사업 사업협약 해제)

라이브시티 회사는 없어졌다. (거의 없어지다시피.. 주위 지인중 초초초능력자 한명만이 그룹사에 남아 부동산업무를 하고 있..)

지지부진한 이 K-컬쳐밸리 사업에 일산사람들은 이제 기대도 접은 상태였는데.. 

(사진 출처 : 경기일보, 2023.4월 T2 아레나 공사중단)

 

 

오늘 뉴스를 검색해 보니, CJ가 아주 완전히 포기한건 아닐수도있다고? 한다. 

스타디움건립과 관련해서는 cj가 다시 참여할 수 도 있다는 예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고한다.  

아마 4월에 스타디움에 대한 민간공모가 다시 나간걸로 알고 있다. 

 

 

시장에서 듣기로는 

- 토지의 소유자가 경기도 였는데, 경기도개발공사로 소유권이 넘어가고(토지 출자의 형태로)

- 경기도개발공사는 아마 공사채를 발행해서 사업자금을 조달할 것 같다는 것. 

- 지금 사업에 대해서 컨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이 진행증이라고 들었다. (주로 퍼블릭섹터에 대한 자문을 주로 하는 곳에서)

 

 

 

많이 알려진대로, 이 사업의 가장 큰 문제는 도시계획이다.

개발업자들이 돈을 중간회수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수익사업. 즉, 아파트 분양이 가능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 사업만해도 작은 사업이 아닌데, 이 일대 도시계획 전체가 워낙 큰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주위 아파트 건설이 가능한 용지는 이미 아파트가 다 들어온 상태이다.이 사업을 끌고갈 사업자가 아무리 민관합동이라지만, 장기에 걸친 사업기간에 비해 명확한 수익포인트가 보이지가 않는다. 남의돈을 빌려 사업을 한다해도. BOT사업의 대표격인 원마운트의 사례를 보라... 10년을 가기가 어렵다. 

 

 

그리고 두번째 문제는 전력공급이다. T1,T2부지 모두 2028년은 되어야 전력공급이 가능하다. 

일산에 한전으로부터 전력확보가 되서 데이터센터를 개발한다하는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이미 2022, 2023년에 전력공급이 어려웠던 상태이다. 

T1이 테마파크, T2가 공연장 (위에 있는 저 골조사진), A가 숙박시설부지이다. 

C1~C3는 상업시설이지만, 주상복합은 안되고, T1,T2와 연계된 미디어갤러리, 방송통신만 가능,

판매시설이야 가능하지만, 요즘 대형 판매시설 신축이 가능하겠는가. 그리고 일산에는 이미 스타필드도 있고, 바로 사업부지 인접에 이마트(창고형 + 스타필드 스타일의 소규모몰)이 영업을 하고 있다. 

다리하나 건너면 바로, 김포 현대아울렛이 있고. 일산에 현대백화점이 작기는 하지만, 그도 리뉴얼 예정이고.

 

판매시설은 참여할 대형 사업자가 요원하다. 원마운트, 라페스타 모두 지금은 거의 죽은 상태니까,, 한정된 지역수요안에서 사람들만 이리저리 옮겨다닐뿐. 예쁜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sustainability는 대기업 버텨주지 않는 이상 답이 없는게 k-컬처밸리의 현실이다. 

 

 

도시계획은 손대는건 주위의 아파트와 그리고 인근의 무지막지한 신규공급물량의 반발을 감수하고라도, 하겠다면야 모르겠지만. 경기도의 큰결심이 필요하다. 선출직공무원과 경기도개발공사가 과연 해낼 수 있을까? 모르겠다. 

 

그럼, 사업과 시너지를 내면서 버텨줄 수 있을 만한 사업자를 누구를 인바이트 해야 하는 걸까? 

국내의 컨텐츠 사업자들은 상장, 대형 엔터사들을 빼고는 이런 종류의 부동산 사업을 감당할 체력이 되는 곳들이 거의 없다. 

게다가 아이돌엔터사들도 이미 다른 댛형 아레나 사업에 발을 들이고 있는 상태이고. 

 

곰곰해보자. 용역수행하시는 곳도 곰곰하고 계실듯

다음번엔 국내 엔터사들의 부동산개발사업 (공연장, 스튜디오 등)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사례들을 정리해 보자.

재밋겠다.  

 

오늘은 이만 오블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