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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 소비자 이야기

보이차 소비자 이야기_6_차호와 친해지는 중

 

오늘 아침에도 차를 우려내는 열일을 마치고 건조중인 차호

 

이 차호는 물만 넣었을때 220cc 

오늘은 찻잎  5.5g을 넣고 6탕을 우려먹었다.

찻잎이 들어가면 나오는 차의 용량은 좀 줄어들기에, 오늘은 저울로 용량을 재보았다. 

한번에 180cc정도의 차가 나온다

 

6탕을 마셨으니 1,080cc.

아침에 1리터 조금 넘는 차를 마신거다

차를 마시고 화장실을 가면 회차를 반복할 수록 소변의 색깔이 점점 맑아지는게 보인다. 

몸에서 한바퀴, 두바퀴를 다 순환하고 나가는 거라고 하니, 나쁜것들을 끌어내서  나가는 그런걸 관찰해보는 재미도 있다. 

 

나는 지금까지는 용량을 개의치 않고 보통 화장실을 두번갈때까지 차를 마셨는데

오늘은 1리터를 다 마시고 나서야 화장실에 처음 갔다. 

몸의 순환을 두번 시키려면, 차를 우리는 탕수를 늘려야 겠다. 

 

6번째 탕은 아주 맑은 갈색의 탕색을 보였으니, 

내일은 찻잎의 용량을 7g까지 늘려서 8번째 탕까지 먹어보아야겠다. 

 

나는 지금 이 병아리 같은 차호를 알아가는 중

 

양호수건으로 구석구석 닦은 후. 건조 중

 

고양이와 같이 살고 있기때문에, 이 예쁜 차호를 눈길닿는 곳에 내어두고 건조시켜주지 못하는게 아쉽다. 

양호수건으로 닦아주고나면, 고양이의 호기심을 피해 찬장으로 들어가서!

블로그 글을 쓰는 동안만 손에 닿는 곳에 두고 말려주는 중. 찬장보다 시원하지? 예쁘게 크거라~ 

 

고양이도 좋아하고, 차호도 좋아하는걸 어떻함. 

둘 다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