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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 소비자 이야기

보이차소비자이야기_36_매일매일 보이차, 100일 달성 완료!

 

오늘은 

보이차 매일마시기 100일 목표를 달성한 날!

 

 

좋아하게 되서 

100일 달성이 아주 어렵진 않았지만

작은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는 건 늘 재미있다. 

어떤 일이든 100일동안 매일하면 정말로 습관이 되는 것 같다.  

생활 환경도 습관에 맞추어 조정이 되고, 물건들도 정리가 된다. 

 

커피관련 용품들은 많이 정리했고, 

초반 한두달동안 보이차관련 도구들을 마구 사들이고 싶었던 조급한 마음도 진정되었다 ㅋ

하루씩 번갈아가며 사용하는 자사호 두개. 찻잔 하나, 공도배 하나. 

 

차에 대한 생각도 정리가 되었다. 

지금 사두지 않으면 가격은 오를것 같고, 묵혀두었다 먹으라는 이야기도 계속 듣지만 조급해지지 않으려하고, 그게 또 웬만큼은 된다. 

보이차 1편을 가지고 있으면 당분간  오래동안 먹을 수 있고 

차는 어짜피 마셔서 없어지지만, 그때그때 또 새로운 차들이 시장에 등장하는 것 같다. 

새로 나타나는 차들도, 꼭 금방 만들어진 어린 차만 시장에 등장하는 것이 아니고, 만들어진지 꽤 오래된 차들이 차창에서 시장으로 처음 나오기도 하는 듯하다. 

 

나는 아직 푸르딩딩한 차들도 맛없다 느끼지 않고 잘먹는 상태이고, 

좋은 차도 늘 시장에 나타나니. 조급할 것이 없다. 

그저 그때 그 시간을 잘 즐기면 되는 것 같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차를 마시는 습관이 든 것도 좋고

운동보다 더 빠르게 습관이 든 것도 좋고, 

먹고 즐기는 것이라 그런지 운동처럼 거르는 날이 생겨도 죄책감이 들지 않을 것 같아 그도 마음이 편하다. 

 

몸의 변화는!

초기에는 나타는 반응들을 예민하게 관찰했었는데. 

지금은 안정화된 것 같다. 하루이틀간격으로 특별한 변화가 나타나지는 않고. 

먹은게 이상하면 그 다음에 몸에 반응이 오기는 한다. 대변이나 뾰루찌의 형태로. 

먹는 음식의 변화중의 하나는 샐러드보다 익힌 음식들을 주로 먹게 된다는 점이다 (as of today)

 

 

지난 100일, 앞으로 100일을 정리해보자면, 

 

1) 차회

동네 차관의 차회는 20번 참여하였고

다른 새로운 차관 방문은 4번. 새로운 다관은 계속해서 가볼 예정! 

이번주말에는 6대 다류 차를 모두 시음해보는 자리가 있어 기대가 된다! 지하철타고 금방갈수 있는 거리!ㅎ

 

2) 초반에 가장 종종 거렸던 찻자리 세팅!

지금은 이 상태로 상당히 오랜기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200cc대 자사호 두개 (하루씩 번갈아가면서 사용), 선물받았지만 아직 제대로된 용처를 찾지 못한 오리자사호.

찻잔 하나, 공도배 하나,  습식 찻자리를 위한 차판은 아직 플라스틱 쟁반 ㅎ 

홍니나 자니 차호가 하나 더 있으면 좋겠다 싶긴한데,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게 아니니. 찬찬히 더 보기로. 

 

3) 100일동안 먹은 차

- 지유소타차, 지유소방전

- 0910 무량산숙타 

- 대익 v93숙타2018

- 2019 고수차숙타 (조금 깨어먹다가 남겨둠_기다리기로)

- 부지년산차 

- 03 홍대파달숙병 (이제 시작) 

 

지유소방전은 낮동안 큰 보온병에 놓고 매일 & 계속 물처럼 마시고 있다. 

생차가 블렌딩된 상큼함과 오래 푹푹 우려두면 숙차의 달큰한 맛이 올라와서 이것도 좋다. 

내일은 다시 초심으로, 자사호에 지유소방전을 먹어봐야 겠다. 

 

4) 앞으로 100일 동안!

숙차는 매일 아침 마시고 있으니, 생차나 우롱차도 조금씩 맛보려고 한다.

찬바람 불기시작하니 숙차의 부드럽고 달달한 맛도 좋은데,

개성이 뚜렷한 생차가 결국은 보이차의 핵심인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생차 위시리스트)

- 03하관청병 또는 02맹경청병 

- 대익 7542 

 

(우롱차 / 홍차)

-하동 잭살

-대만 금훤, 목책철관음 

-무이암차

 

하동 잭살차가 생각보다 고가품이다. 30g에 3만원 가량 하는데. 웬만한 보이차보다 비싸다. 

그래도 지금 읽고 있는 잭살학개론 책을 보면 한번쯤은 사서 먹어볼만 할 듯! 입에 맞으면 더 자주 사먹을 수도 있고.

 

다만, 걱정은 홍차나 우롱차의 자사호를 분리해줘야 할 것 같아서. 용처를 못찾은 오리자사호를 써볼 생각이긴한데.. 이게 좀.

홍차는 기름이 많아서 자사호에 기름이 베인다는데. 유리 티팟을 쓸까 고민도 되고.

그래도 오리자사호를 놀리느니, 써볼까 하는 거!

 

5) 앞으로 100일 동안 가보고 싶은 차관

- 은평구 웅차

- 성수동 오므오트

 

 

매일매일 보이차 100일 포스팅은 이정도!

다음 100일도 그리 걱정되는 챌린지는 아닐 것 같다는 기분이 좋다!

 


블로그 매일매일 100일 포스팅은 제법 녹록치 않아서! 이건 정말 의미있을 것 같다. 

그냥 시작했는데, 막상해보니 녹록치 않아서 종종거리게되는 맛?이 있달까 ㅎㅎ

저녁 10시만 되면 마음이 급해져서!ㅎ 글을 하나라도 미리 써둔 날에는 어찌나 마음이 편한지! ㅎ

 

오늘은 보이차100일 기념으로 비교적 손쉽게 포스팅했으니! 내일을 위한 글감 저축하나 해야지!

오블완!! 

 

https://notice.tistory.com/2679?t_src=tistory_pc_no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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