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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책책_4_ The Fed takes on Trump (2/2)_2% 목표물가제

 

 

이 아티클은 fed의 12.18 발표 이전의 기사이다. 

금리인하에 대한 안도감이 계속 시장에 있었는데, 파월께서 또 뒤집어지는 발언은 해주셨다. 

12/18 이후에 어떻게 된건지를 확인해 보고,

 

내가 경제학적인 소양이 부족해서 생긴 질문들 몇개에 대한 답을 찾아보자. 

 

1. 목표 인플레 2%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이지? 어떤 상태를 의미하는 거지? 

이게 중립금리랑은 어떻게 연결되는 거지? 

2. 고용시장과 인플레이션은 무슨 관계가 있는 걸까?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다가 채부심의 유툽 클립을 보게되었다. 

이 사람. 영상만 좀 짧게 만들어주면.. 인기도 더 많아 질텐데. 

 

원래는 부동산관련 이야기들을 많이해서 구독하던 채널인데, 알고리즘의 인도로 ㅎㅎ

지난영상들 몰아보기로 만들어둔 것인데. 지난 6월에 릴리즈된 첫번째 영상에서 답을 딱 주고 있었다!! 

대중에게 공표된 자료이니, 유툽 클립에서 한 이야기들을 정리해 보면 기사를 읽고 생겼던 질문이 정리가 될 것 같다 

(밥먹으면서 듣다보니, 어? 이내용, 책에서 봤던거 같은데.. 싶은게. 그사이 존찍제 연준책 내용은 그새 다 까먹은거 같다 ㅋ)

 

자, 그럼 유투브 스크립트 보면서 요약해 봅시다.

 

1. 목표 인플레이션 2%를 under any circumstance에도 건들이지 않겠다고 했는데, 이 2%를 과도하게 추진하면 추진할 수록 실업률은 오히려 치솟을 수도 있다.는게 이 사람이 이야기하는 논지이다. 

(=물가안정과 낮은 실업률, 미국의 최대 성장이 양립가능한 것처럼 설명하지만 꼭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 목표 물가 2%가 왜 연준 금리 결정의 주요 지표이고, 그게 어떤 상태를 의미하는 건데?라는 나의 질문)

 

1-1)  2% 물가 목표제

: 중앙은행이 중기적으로 달성해야 할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미리 제시하고 이에 맞추어 총화정책을 수행하는 통화정책 운영체제)를 전세계 중앙은행들이 시행하고 있음.  (미국은 2012년부터 공식적으로 2%물가목표제, 2020년에 평균 2%)

 

 

- 미국 1970년대 자산가격과 상품가격이 동시에 10%대까지 치솟는 경험

-물가가 적당한 수준에서 높은거는 괜찮은데, 과도하게 높은것은 문제가 있다는 인식(80년대)

→ 물가가 과도하게 오르지 않게 초장부터 관리를 해서 = 그 상한선을 관리했으면 좋겠다. 

→ 이의, 이론적 근거 : 밀턴 프리드 : 통화량을 조정하면 물가를 통제할 수가 있다. (통화량을 매년 꾸준히 증가시키면 물가를 목표수준으로 꾸준하게 관리할 수 있다)

근데, 

80년대이후부터, 세계가 금융화되면서 통화량 변화속도가 굉장히 빨라지고 환율도 자유화되면서 외국에서 유입되는 돈도 시장에 영향을 주기때문에 통화량 증가를 통해 물가를 관리하는 상관관계가 희석 됨. 

→ 그래서 일정한 목표수준을 가지고 통화관리를 하는게 물가를 관리하는데 더 좋을 수 있다는 생각. (= 목표물가제)

 

 

- 물가가 2%를 유지한 상태가 경제가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것이다.

: 경제가 최적의 상태라는 의미는 실업률도 가장 낮고, 물가도 안정적으로 통제될때 자원배분이 가장 효율적이고, 이것이 결국 최대의 경제성장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라는 "합의"가 있었다는 것.(이데아적인 추구)

 

1-2) 물가안정이 정말로 경제에 좋은 것인가? 

- 버냉키, 인플레이션 타게팅에서 이런 주장을 하고,

- 경제학자들과 중앙은행들간의 위의 "합의"가 있었음. 

- 근데, 이 합의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는 부족하다는게 공격의 대상이 됨. 

(물가, 고용, 자원배분, 성장으로 실증적인 연구라니.. 액션을 하고 그 결과를 본다는 거잖아.. 쉽게 할 수 있는게 아닌데) 


- 인플레가 내려가려면, 실업률이 올라가야하는 트레이드 오프 관계일수도 있다. (오스틴 굴스비=대표적인 비둘기)

(실업률이 높다는 의미는 최적의 경제상태 = 자원배분이 효율적인 상태가 아닐 수도 있다는 의미)

→ 결국 연준은 모순되는 목표치를 이중책무로 가지고 있는 것일수도 있음. 

 

- 임금=고용이 결정되는 과정을 보면, 실업률이 낮은 상태에서는 임금을 결정하는 노동자의 협상력이 커지기 때문에? 

(실업률이 낮으면 = 어디가서든 일할 수 있다 = 노동자의 일자리 선택폭이 넓다 = 임금을 높게 부른다)

임금을 높게 받으면, 지출이 늘어날수 있게 되고, 지출이 늘어나면 생산과 소비가 늘어나서, 경제가 성장하지만 또, 생산과 소비의 증가가 물가가 높아질 수 있는 상승압력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임금-물가 스파이럴) 

→ 즉, 고용(초저실업)은 물가를 상승시키는 요인이 된다. (이중책무의 모순) 

 

1-3) 그럼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데?

"평균" 2%를 유지한다는 의미 = 순간적으로 물가가 2%를 넘는다 하더라도, 즉시 금리를 올리는게 아니라 일정한 기간동안 물가가 올라갈수밖에 없는 압력이 높은 상태가 되어야 금리를 올리겠다는 것. 

(코로나 이후, cpi가 0.1%에서 201.05월에 5.0% 2022년 2월에 7.8%까지 올라감 : 그래서 금리를 올렸다는 거임. 물가안정을 위해서 통화량을 줄였다는 거)

 

그래서 이코노미스트에서 소수점 뒤의 숫자에 많은 것이 걸려있다고 한 것이구나. 

물가를 계속적으로 올릴수밖에 없는 "압력상태"인지 여부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까. (이건 금리인하의 속도, 강도를 변화시킬 수 있고, 이게 금리를 낮추겠다고 공언하고, 경제를 성장시키고 싶은 트럼프의 니즈와 충돌할 수 있으니까 그리고 그 실행방법이 아주 독창적일수도 있으니까. )

실제로 일부 경제학자들은 임금, 즉 고용을 옥죄지 않으려면 물가를 2.5%에서 3%대까지로 보아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물가를 특정 포인트(라인)이 아니라 범위로 보아야 한다는 주장)

 

하지만, 파월은 under any circumstance에서도 목표 물가 2%에는 절대 손을 대지않겠다고 공언. 왜? 게임이 진행중이니까, 중앙은행의 기준이 흔들리면 안된다는 입장. 

 

 

기사에서 PCE (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 shelter price를 언급했던 이유도, 

과거에 파월이 cpi에 포커싱해서 현재 물가는 일시적인 상승이라다고 말했던 실수 (이 발언이후에 pce도 어마하게 치솟아서..) 지금은 데이터디펜던트(데이터 변화 = 경제여건 변화에 따라서 통화정책방향도 달라질수있다)는 입장을 계속 가져가고있음. 

pce는 cpi가 임금에 기반한 도시"근로자지출"에 포커싱되어있는데 반해, pce는 정부지원과 같은 지출도 포함하고 있기때문에 (발표기관도 각기 다르고) 주택가격 지수가 더 높은 비중으로 반영된다고 함 (코로나 이후에 주택가격도 엄청 올랐잖아...)

 

기사 내용 요약은 지난번 아티클 참조

https://anotheralpha.tistory.com/122

 

책책책_4_The Fed takes on Trump 1/2 (feat. 트레바리)

광고에 혹해서, 하나 결제했다. 트레바리 모임. 왜 돈내고 모여서 책을 읽어야 하나 싶었는데. 잘 알지 못하지 못하는 분야이지만, 꾸준히 이야기를 듣고 싶은 모임장이 있었다. 밖에서 이런 사

anotheralpha.tistory.com

 

 

 

그럼 아까 이야기한(파월이 고집하고 있는 게임의 룰 2%로) 목표한 수준으로 물가안정을하면, 자원의 효울적인 배분, 저실업률, 최대의 성장이 이루어 지느냐?라는 (이데아) 질문에 

현재의 주류 경제학자들은 답을 못하고 있다고 함. (틀렸다는 의미가 아니라, 상황이 계속 바뀔 수 있다는 의미)

 

원래 경제학이라는 것 자체가 가정속의 이상적인 상태를 가정하는 거니까. 

실증적으로, 현실이 어떨지는 보아야한다는 것. 

음.. 우리 모두가 그 게임속에 들어와 있는거네 이미. 

 

일단 어나더알파는 금리, 물가, 환율보다 절대금액 자체를 늘려야 하는 상태라!

어찌되었든, 오블완!

매일매일 글쓰기의 부담이 적어지니, 업로드 회수가 줄어들기는 하네. 습관 다시 붙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