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헌은 용리단길에 티룸이 있고, 온라인 판매도 하고 있다.
종묘옆 봉익동에 10평짜리 한옥 찻집을 운영해서 인기도 많았다고 하는데, 지금은 운영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프라이빗하게 차마시고, 사진찍기도 좋을 것 같은 공간은 많은 사람들이 탐을 냈을 것 같다.
그런 공간은 나도 궁금해서 예전에 방문자들의 블로그를 찾아보았다.
음 외관이 확실히 눈에 확뜨이기는 한다. 저 공간이라면, 소품샵보다는 정말로 찻집이 제격이었을것 같다는 데 나도 동의.
물리적인 면적이 좁다보니, 1층은 차를 판매하는 쇼룸공간, 2층은 예약제로 차를 마실수 있는 좌식 공간이었던듯하다.
전혀 모르는 객들을 상대하면서, 1시간, 2시간씩 말을 하게 되는 차회/티세션은 체력소모가 많은 일이다.
그래서 티마카세의 판매단가가 높은 것도 이해는 된다.
나도 손님으로서는 차회의 가격대비 좋은 차가 나오는지가 항상 궁금했었는데,
내가 찻집의 사장님이라고 생각해보면, 차회를 운영하고 말을 계속하는 노동력이 판매상품이라는 인식을 주는게 필요해보인다.
그래서 많은 찻집들이 온전한 경험마케팅을 시전하는 것 보다, 클래스의 형태를 따라가는거 같긴하다. 온전한 경험공간으로 자리잡으려면 객수를 한정해야 하는데, 클래스의 형태를 띠면 객수와 객단가를 같이 늘릴 수 있기 때문인 것 같다. (물론 공간이 인원을 수용가능하다는 전제하에. 외부 출강도 대안)
근데 한편으로는 일반적인 저가커피 판매점처럼, 아메리카노 팔듯이 차를 쭉쭉 생산해서 파는건, 객수는 많아질 지언정, 그 또한 녹록치 않은 영업모델임에도 이해가 된다. 알바를 쓰면야 되겠지만, 커피집에서 기대하는 바와 찻집에서 기대하는 바가 달라서, 잘 될지는 모르겠다. 그럴거면 차라리 공차를 가면되는데!
또,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찻집을 한다고 생각하면, 저가커피 판매점처럼 차를 쭉쭉 생산해서 판매만하는 것이 괜찮은 판매상품인지 스스로 고민을 할 것 같기도 하다.
그렇다고 좋은 테이크아웃 차를 팔려고 하다간 역마진이 날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타겟수요층을 정하고, 그들의 니즈에 맞는 서비스/상품을 공급하되, 돈도 벌어야 하니. 장사라는게 보통일이 아닌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렇지만 해보지않으면, 방향도 못잡는것도 맞는 말이다. 조심조심해야지. 짱구를 아무리 굴려도, 세상일이라는 건. 늘 초현실이니까 ㅋ
자, 오늘 원래 쓰려고 했던 이야기로 돌아오자.
무심헌 남성팽주님과의 Q&A 마지막편!
Q. 당해년도 출시된 생차, 24년도 출시된 생차가 생겼는데, 먹어도 되나요? 빈티지가 다른 7542 시음키트도 같이 들어있었는데, 시음을 하는 요령이 있을까요?
A. 대익꺼면, 바로 드셔도 돼요. 물론 숙성 시켜서 먹으면 좋겠지만.
대익의 7542도 요즘에는 24년도 출품작이라고해서 24년도 원료로만 만들지는 않아요.
진년원료하고해서, 대익은 원료를 굉장히 여기저기서 많이 수집해서 보관해 놓고 있는데, 그 보관한 원료를 새것도 있지만 숙성한 것도 있을 거 아니예요? 그걸 조합해서 만들어요.
그래서 이미 사실 2024년 출품작이라도 당장 먹어도 나쁘지 않은 것들이예요.
먹어보셨을때 쓰고 떫은 맛들이 너무 강하거나 풀 비린내가 심하게 나거나 해서, 좀 즐겁게 마시기 어려운 상태이다. 하면 좀 더 보관하기면 돼죠. 근데 아마 먹을만 할 꺼예요.
대익 7542를 골라서 선물한거면 선물하신분이 차를 좀 드시거나, 아니면 받으시는 분 취향에 맞춰서 고민을 많이 하신거 같네요. 대익은 좋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어요. 대익을 좀 어렵게 만드는 한가지 요인이 있다면 (물론 고급라인도 있지만요) 고삽미예요. (대지차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
대익은 대부분 플렌테이션 원료를 사용해요. 플렌테이션은 아무래도 햇빛, 일조량을 많이 받아서 생장이 좀 빠르게 되거든요. 그러면 차의 맛이 감칠맛이나 단맛이 차오르는 시간보다는 조금 골격에 해당하는 맛들이 거 빨리 자라요. 그래서 고삽미라고 하죠. 쓰고 떫은 맛이요.
그리고, 폴리페놀 양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폴리페놀 중에도 부드러운 아이들도 있고, 자극적인 맛이 나는 폴리페놀도 있어요. 카테킨도 폴리페놀이고, 탄닌도 폴리페놀의 일종이예요.
아무튼. 운남에서 햇볕을 많이 보고 자란 찻잎들은 그 폴리페놀이 자극적인 맛이 많이 나서, 위장이 약한 분들에게는 속을 긁는 경우가 좀 있어서.
저희는 산지에서 차를 만들기 전에 쌩쌩한 원료를 그냥 씹어먹어보기도 하거든요. 대지차 원료를 먹어보면 상당히 자극이 센편이예요.
포랑왕 정도의 쓴맛이 문제되지 않는 수준이시면, 대익의 최근출시작의 쓴맛이나 떫은 맛도 문제될 정도는 아니실꺼예요.
Q. 시음세트는요? 빈티지가 다른 7542가 15g씩 들어있는 샘플러가 같이 왔는데. 그건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요?
A. 7542는 개별 제품의 맛을 추적하는게 조금 그럴 수 있는게.
7542는 애초에 섞여있잖아요. 그게 매년 똑같은 비율로 섞이지 않거든요.
라인업의 정체성을 유지해야 하는데 해마다 작황도 다르고 하니까 병배 마스터들이 이정도면 표준이다.라는 걸 맞추기 위해서 원료를 섞다보니까 연식비교가 큰 의미가 있지는 않을 꺼예요.
의미가 있다면, 후발효된 정도의 차이를 느끼는 정도? 완전 7542 매니아가 아니라면 구분하기 쉽지 않을실꺼예요. 애초에 비슷하게 만들려고 의도된 상품이니까요.
수직비교의 의미가 있으려면, 하나의 산지에서 작년, 올해, 내년 이렇게 연달아 이어지는 연도를 비교해보면 매년 이렇게 달라졌구나, 매년 이파리를 따는 기준이 이렇게 달라졌구나 하고 비교하는게 의미가 있지요.
- 나는 보이차를 마시기 시작한지 1년이 되지 않았다. - 나는 좀 학구적인, 좋아하는게 있으면 관련된 뎁스있는 정보를 알고싶어하는 성격이라, 이것저것 찾아보고 알아보면서 블로그에 기록하기 시작했다. (요는, 내가 티발씨.라는 이야기 인데. 일단 납득이 되어야 넘어가는 스타일이라, 내가 알게된 것들을 갈무리하고 누군가 나와 비슷한 사람들도 이런걸 궁금해 할꺼라는 것 때문에 블로그가 시작된 것이다) - 내가 처음 보이차를 접하고 마시기 시작하게 된곳은 지유명차이다. - 보이차 가격 인상 시즌을 처음 경험해 본것이다. - 나는 지유명차도 한곳만 가는것이 아니고 내 주된 동선에 있는 몇군데를 골고루 다니고 있다. - 그중에 한곳에서. 손님이라면 구입하라고 권하는 차와 머지않아 내 찻집을 오픈하고싶은 사람이라면 사라고하는 권하는 차가 다른것을 경험했다. - 사라고 권하는 두개 차 모두 내가 먹어본 차이고, 각각 매력이 다른 차이기도 했다. 스탠스에 따라 다른 차를 권하는 이유도 각각 있기는 하다. 근데, 그 두개가 다르다는 것이. 뭔가 좀 시원하지 않은 기분이었다. - 심지어 나에게 순수한 손님으로 권한다는 차를두고. 10개월 할부로 사면, 내년도 가격인상 예상을 감안해도 싸게 사는거라는 얘기를 하는걸 듣고. 진짜 이건 아니다 싶었다. 물건을 10개월 할부로 사라고 판매하는 사람이 정상이란 말인가.. (위에 사진에 있는 지유 마곡에서 그랬다는거 아니다! 구글에서 "보이차가격인상"이라고 검색했을때 뜨는 이미지만 가져온 것임!) - 그래서 더 다양한 차관에 다니면서,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더 강해졌다. - 내가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없어서, 휩쓸린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 그래서 물어봤다.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무엇이고, 이 사람은 이런 얘기를 하는 배경은 뭘까하고 다시 보기도 하려고. 어쨋든 이해를 해볼려고 물어보는 것이다. 사람마다 각자 자기 입장이나 관점이라는게 있고, 그건 하나같이 다 다를수 있는 거니까. 나도 나의 기준을 가지려고 말이다. |
Q. 보이차 가격인상에 대해서 팽주님 의견을 듣고 싶어요. 원래 다른 판매상들도 다그런건지. (상술인건지, 알고싶어요)
A. 와인도 그렇고, 치즈도 그렇고 빈티지가 있는 업계에서는 그런 일들이 있죠. 꼭 먹는게 아니래도 홈쇼핑에서도 품절임박 이런거 봐도 많이 나오잖아요.
Q. 빈티지가 있는 물건들이 희소성이 생긴다는 시장 논리는 이해할 수 있는데, 여러 종류의 차들중에 일부 차들만 찍어서 가격을 올리는데, 가격인상폭도 균일하지 않아서, 선뜻 이해가 잘 안돼더라구요. 매년 가격인상을 하는 것두요.
A. 보이차가 시간이 지나면 값이 오르는 이유는 몇가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보관료, 보관하는데 부동산 비용이 발생하잖아요. 보관료가 온니 창고로만 쓰는 곳들도 있겠지만, 저희도 여기 용산에 한쪽을 렉을짜서 보관공간으로 쓰다가 지금은 휴식공간으로 바꾸었어요.
어쨋든 보관하고 있는 차가 얼마나 팔릴지 모르니까, 총 보관양의 1/n 이런식으로 임의로 비율을 설정해서 방출하는 거죠.
그리고 두번째는 물가상승률이요. 택시비도 매년 오르는 거니까, 물가상승률은 2,3%도 안될 꺼예요.
부동산 보관료와 물가상승률 두가지 이유는 매년 올리지는 않으니까, 2,3년에 한번이나 5년에 한번 정도 주기로 보면 대충 맞아요. 이 두가지 항목은 업자의 양심과 상관없이 자연적으로 붙는게 맞아요. 이 두가지가 평범한 인상률이고,
두번째는 저희처럼, 고수차 산지로 유명한 곳들은, 산지 자체가 뜨는 경우가 있어요.
그러면 저희는 작년에 원료를 잘 수매해서 1만원에 만들었던 제품을 올해는 똑같은 등급의 차를 2만원에 만들어야 될때가 있잖아요. 그러면 작년거를 올해거로 가격을 올려요.
품질이 유사하다면, 작년꺼로 다 몰리니까요. 이런 현상이 있으니까, 언제까지만 1만원으로 하고 이후부터는 2만원으로 하겠습니다. 이렇게 산지의 시세에 따른 가격인상이 있구요.
세번째는 산지랑은 상관없이 생산이 이미 끝나버린 제품들이 있을거 아니예요. 그동안에 유명해 졌는데, 앞으로는 품절인 거요. 이건 좀 세월이 필요하겠죠. 10년, 20년이 지나서 사람들이 이 시장에서 이 제품이 누구나 다 좋다라고 인정하는 시점이 됐는데 마침 재고가 별로 없고, 일부 차상인의 손에만 있으면, 가격이 오르겠죠.
이건 판매자가 올린다기 보다, 시장에서 인정을 하는 거죠. 프리미엄이요.
Q. 말씀하신 다른 요인들은 이해도 충분히 되는데, 시장의 수급량을 소비자는 알수가 없는데, 가격이 일방적으로 올라가고, 가격편차에 대한 설명이 없으니까요. 뭐지? 싶은거죠. 정말 중국에서도 이정도 가격일까?하는 의문도 들고요.
중국까지는 아니여도 이 차를 한국의 다른곳에서는 정말 못구하는게 맞나? 내년에 가격이 올라도 계속 사먹을 수 있는 차인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 거죠. 내년에도 사먹을 수 있는 차라면, 왜 지금 가격을 올리는 거지? 라는 의문이 들어요.
A. 본사의 사정일수도 있고, 대리점이 취급점에서 일부 재량이 있는 부분도 있을꺼예요. 근데 이 업계가 좀 더 발전을 해야해서. 지켜나가야할 부분이긴한데, 한편으로는 빈티지가 있는 모든 상품에서는 그런면이 없잖아 있어요.
그럼에도 양주 같은건 좀 양식이 다르긴하죠.
12년, 15년, 18년 30년 급은 급차이가 누구라도 느낄 수 있을 만큼 확연하게 느껴지잖아요.
내가 이 양주를 좋아하든 아니든 비싼거 먹어보면 이게 확실히 낫긴낫구나 싶고.
그 기준을 그레이드를 나누어서 확실하게 내부적으로 다 컨펌을 한 다음에 출시를 하니까 연도차이에 따른 가격차이가 개런티가 되는 거예요. 근데 차는 그렇지 않잖아요.
그리고 제일 잘못하는게 뭐냐면, 그 차가 30년이 지나서야 처음 출시되는게 아니니, 지금 판매하고 있는 그들이 30년간 가지고 있었던게 아니잖아요.
예를들어 맹해차창이 그렇게 역사가 100년씩 되면, 본인들이 그렇게 30년, 40년 묵혀놨다가 팔면되는데 그렇게 안하잖아요. 왜냐면, 생산하는 모든 차가 30년이 지났을때 그만큼의 가치를 보장할 수 없다는 걸 자기들이 알아요.
그래서 개인이나 중간유통업자들에게 넘기고, 그것들이 각자의 환경에서, 보관조건이 다르니까 변수가 발생하는 건데.
이런 업계의 이전 관행이 소비자를 더 헷갈리게 하는 거예요.
업주들이 입을 잘 털면 어떻게든 세일즈를 할 수 있는 틈을 만들어 낼 수 있고, 고객들이 어짜피 취향이 다 다르니까, 각자의 영업력에 맡긴다는 관행으로 지금까지 온건데.
갑자기 맹해차창이 본인들의 차에 대해 저희가 표준을 제시하겠습니다라고 해버리면,
기존에 차를 사와서 20년, 30년 가지고 있었던 업체들은 다 망할꺼 아니예요. (보관 환경이 달랐을 꺼니까)
A. 난리가 나겠네요.
Q. 프리미엄이 붙는 차가 아니래도, 일반적인 상승률은 손해보는건 아닌거 같아요. 은행 예금이랑 같은거죠. 지금 차에 돈을 쓰면 다른 가치를 포기하는 거니까. 그거는 그냥 아쉽지만 두면돼고.
일반적인 예상을 넘는 수준의 상승이 있을 법한 것들 중에, 내가 안좋아하는 차는 어차피 안먹을 테니까 거들떠보지 않으면 되고, 마침 내가 너무 좋아하는 맛이고 지금도 즐겨 먹는데 이제는 점점 시장에서 없어진다.라고 하면,
내년에는 같은 품질과 가격으로 구할 수 없겠다 하면, 일부, 내가 먹을 것을 쟁일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옛날분들이 하는 것처럼, 한 박스 사세요. 투자하면 돈이 됩니다는 이제 아니예요.
가격인상 시즌이라 조바심을 낼 필요는 없구요.
경험을 많이 쌓아서, 안목을 기르세요.
경험이 더 쌓이고, 차를 보는 안목이 생기면 부동산 땅 보는 것 처럼 진짜 잘버는 사람들은 못버는 사람들이 보는 걸 볼 수 있잖아요.
그쯤되면 자기가 자기돈으로 투자한다는데 누가 말리겠어요?
Q. 맞네요.
A. 잘 모를때 그런 부분에 휘들릴 필요는 없어요.
왜냐하면, 차는 하루에 먹을 수 있는 양이, 아무리 좋아해봤자 하루에 먹는 양이 10g을 넘기 어렵거든요
그러니 하루 10g 분량만 있으면 충분하거든요. 일반인은 5g이면 되는 거예요.
그걸 기준으로 하면 내가 필요로 하는 수요량이 있잖아요.
차 한편을 한달안에 먹으면 정말 빨리 먹는 거거든요.
근데 이것저것 여러종류의 차를 먹는다 하면, 한달에 한편도 다 사라지지않을 수 있잖아요.
내가 여윳돈이 얼마나 있는지랑, 이걸 얼마나 좋아하는지를 보면 스스로 어느정도 결정이 가능하지요.
역사가 좀 되는 업체들은 적당히 익은 차를 항상 가지고 있거든요.
물론 가격이 조금씩 올라왔지만, 납득을 못할 가격은 아닌거예요.
그냥 먹을만큼만.
꼭 차가 아니여도, 여러가지 소비를 하고 사시잖아요. 음식도 좋고, 뭐도 좋아요.
근데 내가 지금 가진 수입보다 수입이 반으로 줄더라도, 거의 입에 풀칠만 하고 사는 수준이어도 내가 소비를 할 물건들이 있거든요.
어떤 사람들은 밥을 굶어도 영화를 본다던지 그런게 있잖아요. 그런 것 처럼 정말 좋아하는게 생기면 누가 말려도 다른거를 줄여서라도 그걸 구입해요. 그쯤되면 뭔지 알아요. 자기에게 필요한게 뭔지.
정말 좋아하게 된다면 그걸 설명이나 조언을 구할 필요가 없게 될꺼예요.
*** 솔직한 현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급한 마음에 휘둘릴 필요가 없다.
내가 좋아하고 즐겨먹는 것을, 필요한 만큼만 사면 되는 것이다.
그 가치도 그때그때 판단해 가면서. (판단하는 안목을 길러야 하는 것은 내 몫이고)
정말로 좋아하는 거라면, 다른 걸 줄여서라도 구입하게 될 것이고, 그쯤되면 설명이나 조언이 필요하지 않을 꺼다.
***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깊이 느끼지는 못했는데, 오늘 블로그로 기록하면서 다시 돌아보니, 사장님 이야기가 정말 현답이었다.
내게 정말로 필요한 것인지, 조언이나 설명을 필요로 하지 않을 만큼의 기호품인지를 내가 나를 먼저 알아야 하는 것이다.
진짜, 두번, 세번, 네번 생각해도 맞는 말이다.
고마워요 사장님.
오늘은 사장님의 현답으로 글을 마무리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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