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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 소비자 이야기

보이차소비자이야기_29_가짜 보이차_재밋는 보이차채널 발견

 

 

요즘 보이차를 마시기 시작하면서 온통 관심사가 그리 쏠리다보니, 유툽 추천도 그런것만 뜬다. 

돌아다니며 계속 보다가 선비같은 분들의 차분한 영상말고, 재미있는 채널을 발견했다!

 

채널홈에 들어가서 인기순으로 정렬해보니, 

단연코 인기영상은 가짜보이차에 대한 것이였다. 

보이차 관련 영상에서 1만뷰 넘은 영상 처음봤다 ㅋㅋㅋ

 

 

일단 캡쳐해두고 가짜보이차에 대한 영상 4개를 모두 보았는데!

이 아저씨가하는 말은!  

 

1) 가짜보이차는 차가 가짜라는게 아니라 포장지가 가짜라는 것이다. 

가짜보이차가 뽕잎이나 솔잎이나 뭐 이런 터무니 없는 것으로 만들어 진것이 아니라

그냥 대지차인 것을 사람들이 좋아하는 유명한 차 (예로 노반장, 빙도)같은 것으로 포장지갈이를 한다는 것!

(차 수확지역이나 고수차/대지차 여부 등을 속이는 거)

 

 

2) 두번째 가짜 보이차는 

숙차를 담아놓고, 청나라시대의 보이차라고 한다던지, 모주석 시대의 차라고 한다던지, 이렇게 나이를 속이는 포장을 해놓는 것!

 

3) 세번째 가짜 보이차는

중국에가서 차관에서 차를 마셔보고 사왔는데, 

내가 사온차가 내가 마신차가 아니라는 거 ㅋㅋㅋ

중국에서 차를 사오고싶으면, 맛있게 먹은, 방금 먹은 그 거, 새거아니라 뜯은거라도 그거 달라고해서 사오라는 거다. 

 

 

 

이 아저씨 정말 유쾌하다. 어디에 있는 차관인지. 한번 차관에가서 만나보고싶은 분이다. 

보이차 마시는 차관 주인장들, 샌님 혹은 룸펜, 선비 스탈이 많으시던데. 

이 아저씨, "(나도 그렇게 함 해볼라고) 꼬이면 고맙고, 아니면 말고" 란다 ㅋㅋ

아저씨, 그러다가 철컹철컹하세요 ㅋㅋ

 

 

구글에 검색해 보니, 부산 기장에 있는 곳인데, 폐업을 하셨는지, 네이버가 더이상 장소정보가 나오지 않는 다고 한다. 

영상도 4년 전 것이고

음. 기장이라. 부산에 가더라도 기장은 거리가 좀 있어서, 폐업여부를 모르는 상태에서 찾아가게 될지 모르겠다. 

그래도 네이버지도에 장소는 저장!

 

 

아, 그래서!

가짜 보이차를 먹으면 복통이 있고, 설사를 하고 난리가 나느냐?!? 가짜 먹으면 자빠지는가 안자빠지는가 함 먹어보는기야~라고 영상이 시작된다 ㅋㅋㅋ

 

이거 나도 궁금했었는데,

아니란다. ㅎㅎㅎ

 

그저 맛이 이상하거나, 그럭저럭 먹을만함에도 비싼돈을 주고 먹을 정도는 아닌 차라고 한다. ㅎㅎ

 

 

 

 

혹여나 당근에서 보이차가 보이면 눌러는 보지만, 판매하는 사람과 이야기 해본적이 없었는데. 

이 글을 보는 누군가! 구매의사가 있다면, 어디서 사셨어요? 라고 물어보는게 맞을 것 같다.  

내가 자주 사는 곳이여서, 믿을 수 있는 곳이라면. 구매하는거고. 아님 말고 ㅎㅎ

 

그리고 당근에서 살꺼면, 언제사셨는지, 어떻게 보관했는지를 물어보면 될 것 같다.

비싼 고급 보이차라면, 진짜 명품거래와 같이.. 영수증까지 증빙이 된다면 좋겠다 ㅎㅎ

근데 그럴 수 있을까? 보이차 살때 보통 본인이 묵혀먹으려고 사두는 것인데. 굳이 영수증까지 보관해 둘까 싶다. 

 

 

아무튼 오늘은 이 아저씨네 유툽 채널 영상 몰아보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