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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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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소비자이야기_37_생강보이차 차회 오늘은 주말을 앞두고 스페셜 차회가 있어서 차회 후기 써볼까함!바로 생강보이차 차회!  나는 추위도 많이 타고, 기회만 된다면야, 겨울없는 나라에서 살고싶은 만큼 추위를 너무너무 싫어한다. 요즘 추워지기 시작해서 벌써 핫팻을 들고다니는데, 생강보이차회를 연다고 하더라.  "추위 많이 타는 사람, 초기 감기, 목이 칼칼하거나, 몸살기 도는 사람에게 추천!"이라고 차관의 주인장이 홍보하기에, 금요일 저녁이지만 차회에 가기로 했다!ㅎ   생강과 관련해서 내가 먹어본것중에 가장 괴이한 음료는  한 10년전쯤인가, 마카오에서, 생강넣고 끓인 뜨끈한 콜라!!!를 사먹은 것이었다.  콜라가 뜨끈하니 ㅋㅋ 이상할 것 같은데, 탄산은 다 날아가고 설탕물같이 달달한 검은물에 생강의 조합이 꽤 괜찮았던 걸로 기억한다. ㅎㅎ..
보이차 소비자 이야기_보이차테크_차관_대리점의 입장에서 요즘은 자주 사용하는 어플들은 다들 내 검색알고리즘이 적용되어서 꾸준히 보이차, 차, 티세레머니, 티마카세와 같은 영상이나 광고 계정들을 자주 보게된다.  내가 다니는 지유명차나 대익보이차 지점들 말고도 젊은 사람들이 운영하는 세련되고 아늑한 찻집들이 많이 생기도 있다. 막강한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티마카세도 인스타에서 인기가 높고, 중국에서 수입하는 수입상으로 출발하는게 아니라, 새로운 갬성으로 타를 제작판매하기도 한다.  차 시장의 분위기가 마치 커피 시장이 지금처럼 확산되기 이전인 2000년대 초반같은 느낌이다. 단순히 수입해오고,차 내리는 다도스킬을 전수하는 방식의 찻집들이 아니라  한국에서 차를 채엽하고, 중간가공(블랜딩)을 거쳐 하우스티를 만들어 내는 것, 패키징과 마케팅을 포함해서 브랜딩..
보이차소비자이야기_34_미니 자사호 차우림 요령_자사호 적정 차 용량? 오늘 아침 거위문단호에 첫 차우림을 개시했다!  오늘 아침은자사호 크게 맞는 적정한 찻잎의 용량? 실험이 되어버렸다.  이전에 차관의 주인장이, 자사호는 보통 본인 주먹 사이즈만한 걸로 시작을 하는게 보통이고, 차호의 용량 앞두자리의 2~2.5배의 찻잎을 넣어주면 된다고 그랬었다.  기존에 계속 사용하던 220cc용량의 자사호에는 4.5~4.7g. 5g이 덜되는 찻잎을 넣어서 마셔오고 있었는데!오늘 거위문단호를 처음 쓰면서, 맹물로 110cc이 나오니, 찻잎은 2.5g정도 넣으면 충분하겠지?하고 먹었는데. 음.. 부족했다. 일단 맛과 향이 덜나고,  3번째탕까지 먹고나니, 바로 맛이 옅어져서. 아침 공복차마시던 용량의 반의반도 안찬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바로 이어서 두번째 차우림. 이번에는 원래 7..
보이차소비자 이야기_33_거위문단호 도착! 거위문단호가 왔다으아~!! 언박싱!고양씨가 바스락거리는 소리에 반응하니, 불안불안 ㅎㅎ    나른한 표정까지 살아있는 거위!강파니 몸통도 마감이 잘 되어 매끈하다. 사이즈가 손에도 쏙들어오나, 아직 잡는방법이 익숙하지 않다.  야트막하니 뚜껑이 커서, 찻잎을 빼내기도 좋을 것 같고,물을 따라주면, 소리가 차르륵 난다! 오호호..    물을 따랐으니, 출수 한번 보자!한손으로 촬영하면서 따르려니 좀 불안하긴 했지만, 엄지와 중지로 손잡이를 잡고, 검지로 거위 꼬리를 눌러서 따라보았다. 질감, 물성이 너무 좋다! 아직 익숙하지 않은데! 방법을 찾게 되겠지? 뜨거운 물이 들어가있으면 또 다를테니까 따르는게 시원찮아서 영상이 좀 그래보이는데, 전체적인 몸통사이즈에 비해 출수구가 큼직해서 시원하게 뚝 떨어진다. ..
보이차소비자이야기_31_차마고도 다큐_KBS2007_휴일순삭 보이차를 처음 접할때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 중 하나가 차마고도 이야기이다.그 유명한 다큐. 들어본적은 있지만 제대로 본적 없는거 같아서. 오늘 휴일 동안 몰아보았다. 1부 부터 6부까지 꽤나 긴 다큐인데 하루종일 유툽 영상을 틀어놓고 보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K_G76eMRbzI  6편 중에 나는 1부 : 마지막 마방3부 : 생명의 차 편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이 시절엔 넷플릭스도 없어서, 방송사에서 제작하는 명작다큐들이 정말 좋았는데. 넷플이 인기가 많지 않을 분야의 이런 테마의 대작 다큐를 만들 수 있을까? 이제는 방송국들도 그렇게 못하겠지만, 더 편협한 세상속에서 살게되는 거 같아.  차마고도 이갸기로 돌아가자면, 차와 말을 교역하던 길이라, 차마고도..
보이차소비자이야기_30_새로운 차관방문2_개완 VS 자사호 주말을 통해서 좀 거리가 있는 곳의 새로운 차관을 다녀왔다. 그래도 서울이었지만 아주 먼 서울.홍대익 7542로 유명한 그 회사의 한국지사였다.   원데이클래스로 신청해서 다녀왔는데! 비용은 4만원, 소요시간은 1시간 40분 정도였다. 뭘 가르쳐 주려나 기대 반, 조금 비싸다 생각하면서 갔는데,전체적으로 좋았다. 처음접해보는 회사에서 나온차를 맛보기도 하고, 개완도 처음 사용해 보고, 수업중에 해괴하라고 나누어준 100g짜리 타차와 차칼도 나누어 주었다.ㅎ가성비는 나쁘지 않은편! (역시 원데이 클래스는 뭔가 집으로 들고가는 구성품이 있어야 한다;; 배우기만하는건 안팔려..)  수업을 하기위한 전용 공간에 내 이름이 써진 찻자리 세팅이 되어있었다공간을 이리 세팅해 둔것을 보니, 원데이클래스로 사람들이 차를..
보이차소비자이야기_29_가짜 보이차_재밋는 보이차채널 발견 요즘 보이차를 마시기 시작하면서 온통 관심사가 그리 쏠리다보니, 유툽 추천도 그런것만 뜬다. 돌아다니며 계속 보다가 선비같은 분들의 차분한 영상말고, 재미있는 채널을 발견했다! 채널홈에 들어가서 인기순으로 정렬해보니, 단연코 인기영상은 가짜보이차에 대한 것이였다. 보이차 관련 영상에서 1만뷰 넘은 영상 처음봤다 ㅋㅋㅋ  일단 캡쳐해두고 가짜보이차에 대한 영상 4개를 모두 보았는데!이 아저씨가하는 말은!   1) 가짜보이차는 차가 가짜라는게 아니라 포장지가 가짜라는 것이다. 가짜보이차가 뽕잎이나 솔잎이나 뭐 이런 터무니 없는 것으로 만들어 진것이 아니라그냥 대지차인 것을 사람들이 좋아하는 유명한 차 (예로 노반장, 빙도)같은 것으로 포장지갈이를 한다는 것!(차 수확지역이나 고수차/대지차 여부 등을 속이는 ..
보이차소비자이야기_28_부지년산차 미스테리 어제 부지년산차를 구해와서 오늘 아침 공복차로 마셔보았다. 마실수록 궁금한게 생기는 부지년.어느해의 잎으로 만든 차인지, 어느 지역의 차인지, 생차인지숙차인지 전혀 정보가 없다.근데, 절대적으로 맛있다. 정체를 누가 알려주지 않아서, 자꾸 궁금해지고 조심조심 맛보게 되는 재미가 있다.  제공된 정보에 매몰되지 않아서. 자꾸 상상하게 만드는. 미스테리 같은 차!  새로간 차관의 점장님이 부지년산차는 다 팔리고 이제 재고가 없다고, 본인이 차통에 보관하고 있던 마지막 부스러기에 가까워지려고 하는 차를 무료로 나눠 주신것이다. 친절하시게도 마지막 부스러기는 찻잎이 출수구를 막을 수도 있으니 당황하지 말라고 티백에 담아주셨다.  1) 보이차 상품정보 라벨링, 이게 정상인건가? 제조회사 : yinzhichangs..